경기도, 신종감염병 대응 민·관·군 합동 대규모 모의훈련 실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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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기도, 신종감염병 대응 민·관·군 합동 대규모 모의훈련 실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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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기도는 오는 17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 혁신파크에서 보건소, 의료기관, 유관기관 관계자 등 120여 명

이 함께한 가운데 ‘2025년 신종·재출현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훈련을 실시한다.

이번 훈련은 조류인플루엔자(AI) 인체감염증 확산 상황을 가정해 위기대응 역량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자 마련됐

.

경기도와 감염병관리지원단 공동으로 주관한 신종·재출현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훈련에는 실제 발생 가능한

감염병 사례를 중심으로 대응 시나리오에 따른 전 과정 실습으로 진행된다.

훈련은 총 3개 모듈로 구성된다. 첫 번째는 토론기반 훈련으로, AI 인체감염증 확진 사례 발생부터 외국인 공

동노출자, 소아 확진자 감염 확산, 고병원성 AI 확진 농장 방역조치 등 4단계 상황을 포함해 참가자들이 위기상

황 분석·접촉자 통제·감시체계 운영방안을 논의한다.

두 번째는 실행기반 훈련이다. 감염병 발생 초기 현장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검체 채취·검사 의뢰, 밀접접촉

자 추적관리, 고위험군 관리 등 실제 업무 과정을 OX퀴즈, 사례풀이, 현장 상황극 형태로 점검한다.

마지막으로는 개인보호구(Level D) ·탈의 훈련이 진행된다. 감염병 확산 차단을 위한 기본 방역수칙 중 하

나인 보호장비 착용은 초기 대응의 핵심 단계다. 훈련 대상자는 표준작업지침(SOP)에 따른 착탈의 절차를 실

습하고 전문가의 현장 피드백을 받는다.

이번 훈련은 도-시군 간 유기적 연계와 현장 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, 공공보건 위기 상황에서 통

합적 대응체계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.

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코로나19의 경험을 통해 감염병 위기 대응역량이 지역사회 안전과 직결된다

는 점을 다시금 확인했다이번 훈련을 계기로 위기대응체계를 강화해 도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데 최

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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