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기도, 전세 피해 관련 도-시·군 긴급대책 회의 개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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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기도, 전세 피해 관련 도-시·군 긴급대책 회의 개최

KNEWS365 | 김용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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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기도가 전세 피해자를 위해 지난 331일 설치한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가 운영 18일 만에 방문

상담자 144명을 넘어서는 등 도내 전세 피해커짐에 따라 경기도가 전체 시·군 부단체장을 소집한 긴급

대책회의를 열었다.

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27일 도청에서 31개 각 시·군 부단체장과 영상회의를 열고 전세 피해자 지

원 방안을 공유하고 시·군에 공동 대응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.

앞서 도는 지난 331깡통전세등 전세 피해자를 대상으로 부동산, 법률, 긴급금융지원, 주거지원 등 종

합적인 상담을 지원하는 경기도전세피해지원센터를 경기도주거복지센터(수원시 권선구 소재) 내 임시

개소했다.

331일부터 425일까지 운영일(18) 동안 센터를 방문해 피해 상담한 원은 144명이었다. 다만 전화문

의가 2559건이고, 상담 예약 대기 상태인 인원이 244명이라 피해 사례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.

상담자 144명 중 30대 미만이 46, 30대가 61명 등 30대 이하가 전체 74%를 차지했다. 피해 전세보증금 규모

1억 원 이하에서 2억 원 이하가 108명으로 전체 75%였다.

이에 이날 회의를 주재한 오병권 행정1부지사는 시·군에 전세 피해 공동 대응을 위한 협조 요청 사항으로 ·

군별 자체 피해상담소 마련 피해 지원 업무 일원화 긴급 지원주택 운영 전세 피해 관련 자료 현황 공유 등을

주문했다.

저 시·군별 무료 법률상담소 등을 활용해 전세피해 관련 법률, 금융 상담이 능하도록 체계를 마련해 간

단한 상담은 피해지역 가까운 곳에서 상담받을 수 있도록 하고,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뿐만 아니라 시·

피해지원 상담창구에서도 전세 피해확인서 접수가 가능하도록 요청했다. 다만 시·에서 접수된 피해확인서

는 도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 취합해 주택도시보증공사로 심사 요청해 피해지원 업무를 일원화할 계획이다.

또한 강제퇴거 등 긴급 주거가 필요한 피해자가 발생한 지역은 공공임대주택 공가를 활용한 긴급 지원주

택 배정 협의, 사용계약 등 원활히 공급 및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·군에 협조를 요청하고 전세피해

관련 현황 파악을 위해 지속적인 자료 공유도 시·군에 당부했다.

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경기도 내 전세 피해 사례 여러 지역에서 집단 발생하고 있어 전세 피해 지원 및

예방을 위해 도 31개 시·군의 협조가 필요한 시점이다라며 경기도피해지원센터 확대 등을 통해 피해자 지원

에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.



한편 경기도는 지난 315일 발표한 경기도전세피해지원센터 설치, 긴급 지원주택 지원, 깡통전세 피해예방

상담센터 활용, 특별사법경찰단 수사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전세피해 종합대책을 추진 중이다.






김용부  kyb1472@knews365.co.kr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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