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기도, 주한미군 한국문화 교육사업 대폭 개편 시행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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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기도, 주한미군 한국문화 교육사업 대폭 개편 시행

KNEWS365 | 김용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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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기도는 올해 10월부터 주한미군 한국어·역사·문화 교육 사업을 개편해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.

이 사업은 도내 주한미군을 대상으로 한국어, 한국사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,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

지역사회와의 갈등을 예방하고자 경기도가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.

특히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코로나19 확산으로 참여 인원 등 규모를 축소하고 비대면 방식으로 사업을

전환했으나, 올해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조치에 맞춰 대면 방식을 전격 재개할 수 있게 됐다.

이에 발맞춰 올해 사업은 수혜자인 미군 장병들의 선호를 고려, 미군 측과의 긴밀한 협의로 체험 중심의 새로운

프로그램을 다채롭게 보강함으로써 흥미와 유익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이다.

구체적으로 기존 한국어·한국사 교육, 주한미군지위협정(SOFA) 규정 및 사고 예방 교육, 현장 견학은 물론,

악 체험(장구 배우기 등), 민속놀이 체험, 다도 문화 체험, 태권도 배우기 등 독특하고 참신한 프로그램들을 운영

할 계획이다.

이를 위해 공개 경쟁을 통해 전통음악 교육, 공연예술 분야 특화 사회적 기업인 허지혜컴퍼니를 사업수행기관


(민간보조사업자)으로 선정했다.

사업 수행 기간은 올해 10월부터 12월까지로, 20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.



인치권 경기도 군관협력담당관은 주한미군의 약 80%가 도내에 주둔하는 만큼, 경기도가 주한미군과 지역사회

간 우호 증진을 위해 적극 힘쓸 것이라며 새롭게 선정한 업체와 함께 주한미군의 한국문화 이해도 증진과 범죄

율 예방, 지역사회 적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.





김용부  kyb1472@knews365.co.kr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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